개인파산을 신청하면 재산과 채무에 대한 정리가 진행되지만, 건강보험이나 국민연금과 같은 사회보장제도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즉, 파산을 했다고 해서 건강보험 혜택이 중단되거나 국민연금 가입이 취소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개인파산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건강보험료나 국민연금 보험료가 연체된 경우, 이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건강보험료는 연체가 길어지면 체납에 따른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며, 국민연금의 경우 장기간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으면 연금 수령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파산 절차를 진행하면서 체납된 건강보험료나 국민연금 보험료에 대한 조정이 가능한지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가로, 개인파산을 신청하면 소득이 일정 기준 이하로 인정될 경우 건강보험료를 경감받거나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 예외 신청을 할 수도 있다. 이러한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