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파산을 신청하면 신용 상태가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전세자금 대출을 받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대부분의 금융기관은 대출 심사 시 개인의 신용도를 중요하게 고려하며, 파산 기록이 있는 경우 대출 승인에 제한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특히, 개인파산 절차를 진행하고 면책을 받게 되면 신용 정보에 일정 기간 동안 기록이 남게 되며, 이로 인해 금융기관이 대출을 승인하는 데 소극적일 수 있다.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대부분의 신용대출 상품은 신청자의 신용 상태와 상환 능력을 평가하는데, 파산 이력이 있다면 대출 심사에서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신용 회복이 가능하며, 정책금융 상품이나 보증 기관을 활용한 대출이 가능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일부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파산 이력이 있더라도 제한적으로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다.

마지막으로, 개인파산을 신청한 후 대출을 고려하고 있다면 신용 회복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용카드 사용을 점진적으로 회복하거나 소액의 신용 거래를 통해 신용도를 다시 쌓아가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