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파산과 개인회생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채무를 조정할 수 있는 제도지만, 적용 대상과 절차에서 차이가 있다.

개인파산은 채무자가 소득이 없거나 경제활동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신청할 수 있다. 법원이 이를 인정하면 대부분의 채무가 면책되며, 채무자는 더 이상 변제 의무를 지지 않는다. 하지만 일정 기간 동안 신용 거래가 제한되고, 일부 재산이 청산될 수도 있다.

개인회생은 일정한 소득이 있는 채무자가 신청할 수 있는 제도로, 채무를 전액 면제받는 것이 아니라 일부만 감면받고 나머지는 3년에서 5년 동안 분할 상환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채무를 현실적으로 갚을 수 있는 수준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주택이나 자동차와 같은 주요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두 제도는 채무자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으며, 정확한 판단을 위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