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파산을 신청하면 채무자의 재산이 파산 절차를 통해 정리되지만, 사업자 등록 자체가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파산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일부 제한이 있을 수 있으며, 면책을 받기 전까지는 신용상 불이익으로 인해 금융 거래가 어려울 수 있다.

면책을 받은 후에는 신규 사업자 등록이 가능하며, 개인사업자로서 영업을 시작하는 데 문제가 없다. 하지만 금융기관을 통한 대출이나 신용거래에는 제약이 있을 수 있어 초기 자본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자금 조달 계획을 철저히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 개인파산을 신청하는 경우에는 상황이 다를 수 있다. 사업을 계속 운영하는 것이 가능한지 여부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사업 재산이 파산재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개인파산 후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면 법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용 회복 방법과 사업 운영에 필요한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